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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서 점 못 찍은 손흥민, 아쉬운 2%
작성 : 2015년 11월 30일(월) 08:41

손흥민 /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움직임도 슈팅도 좋았다. 그러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림은 다 그려냈지만 점을 찍지 못했다. 손흥민이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오후 9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6승7무1패(승점 25)로 5위를 지켰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77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선 우측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날 손흥민은 두 번의 완벽한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세기는 좋았지만 방향이 아쉬웠다.

후반 18분에도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18분 동료에게 패스를 주고 골문 안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공중으로 온 리턴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완벽한 2대1 패스에 이은 슈팅이었지만 공은 골키퍼에게 또 한 번 걸리고 말았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9분 클린턴 은지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손흥민은 이를 놓쳤다. 공격진에서 가장 활발하고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 냈지만 팀에 승점 3점을 안기지는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를 결정짓는 에이스가 되기에 손흥민은 아직 2%가 부족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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