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그로저가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4 23-25 22-25 25-21 15-11)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삼성화재는 8승5패(승점 23)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그로저는 후위공격 12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7개를 포함해 40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덤이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그로저는 상금 100만원을 수확했다.
앞서 2라운드 MVP로 선정됐던 그로저는 이날 경기 도중 진행된 시상식에서 MVP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하루에만 200만원 상금을 얻은 셈이다.
한편 올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는 그로저와 시몬이 각각 2회, 문성민이 1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아직 트리플크라운 달성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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