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미국 콜로라도 총격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낙태옹호단체 소유 병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첫 총성이 들린 이후 콜로라도 총격사건 용의자는 병원과 인근 지역을 옮겨다니며 경찰과 교전·대치했고 약 5시간 만에 생포됐다.
콜로라도 총격사건 용의자 체포 및 총격 사태 종료를 발표했던 존 서더스 콜로라도스프링스 시장은 "우리는 1명의 용감한 경찰관을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당국은 콜로라도 총격사건의 범행 동기나 주체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한편 사건 발생 병원을 운영하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는 미국 전역에 700곳의 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서비스와 남녀 성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최근 낙태아에서 빼낸 장기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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