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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곤돌라 멈춰..200명 공중에 매달린채 '불안'
작성 : 2015년 11월 28일(토) 15:58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무주리조트 곤돌라가 멈춰 방문객들이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28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 덕유산리조트 관광 곤돌라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 200명의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리조트 측과 방문객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으로 오가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섰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곤돌라 40개에 탑승했던 관광객 약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었다.

사고가 난 곤돌라는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가려는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이날 특히 덕유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리조트 측은 비상엔진을 이용, 곤돌라를 가동해 이용객을 설천봉으로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곤돌라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계의 메인스위치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는 게 리조트 측 설명이며 이들은 부품을 교체한 뒤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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