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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5%대 폭락 이유는? 中언론 "증권사 비리조사 때문"
작성 : 2015년 11월 27일(금) 16:31

중국증시 폭락 / 사진=증국증시 폭락과 관련해 보도한 YTN 캡처

중국증시 폭락 / 사진=증국증시 폭락과 관련해 보도한 YTN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중국증시가 대폭 폭락하며 네티즌이 중국증시가 폭락한 이유에 대해 네티즌 관심을 집중됐다.

27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증권법 위반 혐의로 중신증권 등 현지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하며 중국증시가 폭락한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역시 "이날 오후부터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증권주, 보험주, 군사보안주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9.25포인트(5.48%) 떨어진 3436.30으로 장을 마쳤다.

오는 30일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여부 등을 앞두고 이날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던 상하이지수는 장 후반 갑작스럽게 들려온 증권사 대상 조사 착수 소식에 5% 넘게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중신증권과 국신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증권회사 감독관리 조례' 위반 혐의로 증감회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증감회는 해통증권과 국태군안 등에도 조사 인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증권업종은 오후 장중 한때 9%대까지 급락세를 나타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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