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모습 / 사진=ABC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며 블랙프라이데이 절약 방법 등에 대해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말로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11월 마지막 금요일인 27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은 미국 소비자들의 각종 상품구매가 집중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렇다면 블랙프라이데이에 '직구'를 통해 어떤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물품으로 미국 브랜드 의류 및 유모차, 디지털 기기, 비타민 등이 꼽히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구매를 위해선 배송대행지(이하 배대지), 가격 비교 사이트, 카드사 혜택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 블랙프라이데이 배대지, 잘 챙겨야 절약돼요
블랙프라이데이 직구를 위해 무엇보다도 챙겨야하는 건 배대지로 통용되는 배송대행지다. 배송받는 지역에 따라 물건 값이 달라지기 때문.
블랙프라이데이 때 미국 온라인몰에서 쇼핑하면 보통 배송대행지 배대지를 배송지로 이용하는 일이 많다. 배송대행지 배대지란 한국으로 직배송이 불가할 때 미국에서 물건을 대신 받아 한국으로 배송을 해주는 곳이다.
미국은 주(州)마다 상품에 부과하는 소비세(sales tax)가 달라 상품 특성에 맞게 배송대행지를 선택하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발과 의류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뉴저지 주를 통하면 의류와 신발을 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세금을 물릴 때 부피를 적용하지 않아 가볍지만 부피가 큰 장난감을 구매할 때나 소비세가 면제되는 식료품 등을 구입할 때 좋다. 오리건 주는 모든 품목에 소비세가 붙지 않아 화장품이나 전자제품 배대지로 좋지만 한국 직항 비행기가 없어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 블랙프라이데이 가격 비교 사이트, 저렴 구매를 위해선 필수
보통 아마존은 가격 변동이 심해 1분 단위로 가격이 바뀌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가격 비교 사이트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로는 넥스태그(www.nextag.com)가 꼽힌다. 상품명을 입력해 검색하면 가격이 저가부터 고가까지 차례로 나온다.
카멜카멜카멜(camelcamelcamel.com)에서는 아마존에서 파는 모든 상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상품 URL을 복사하거나 제품명을 입력하고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면 해당 기간 상품의 최저가와 최고가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구글 쇼핑(www.google.com/shopping), 비즈 레이트(bizrate.com), 프라이스 와치(pricewatch.com) 등 다양한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알뜰한 쇼핑에 도움이 된다.
▲ 블랙프라이데이 국내 카드사 혜택은? 환율까지 챙기면 좋아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카드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에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미화 100달러 이상 해외 직구하면 최대 500달러까지 '환율 보상제'를 적용한다.
블랙프라이데이 KB국민카드 혜택은 기준 환율을 1,100원으로 잡고 전표 매입 시점에 환율이 이를 초과하면 차액을 캐시백해주고 미만이면 실제 환율을 적용한다.
하나카드는 직구 사이트 `이베이츠`에서 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달러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한다. BC카드 또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캐시백과 배송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또 다음 달 15일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해외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후 배송대행지로 몰테일을 이용하면 배송비 20달러를 할인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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