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동원 도움' 아우크스부르크, 빌바오에 아쉬운 역전패
작성 : 2015년 11월 27일(금) 08:34

유로파리그에서 시즌2호골을 터뜨린 지동원 /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슬레틱 빌바오에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5차전에서 빌바오에 2-3으로 패했다. 2승3패(승점 6)에 머문 아우크스부르크는 조 3위에 머무르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며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빌바오였다. 빌바오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수사에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도 전반 41분 트로초프스키의 동점골로 맞불을 놨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4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튕겨나오자 보바디야가 재차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지동원의 도움이 기록된 순간이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구자철을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빌바오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빌바오는 후반 38분과 41분 아두리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빌바오의 3-2 승리로 끝났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다 잡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