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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2도움'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격파…PSG, 16강 합류
작성 : 2015년 11월 26일(목) 08:25

호날두 /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골 2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격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리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샤흐타르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미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함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샤흐타르는 막판 추격전에 나섰지만 초반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부터 샤흐타르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터졌다. 호날두는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는 호날두의 패스를 루카 모드리치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 7분에는 역시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다니엘 카르바할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승기는 순식간에 레알 마드리드로 기울었다.

호날두도 가만있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25분 이번에도 베일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끌려가던 샤흐타르는 후반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알렉스 테이세이라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38분에는 덴티뉴가 골을 보탰다. 야금야금 따라잡던 샤흐타르는 후반 43분 다시 한 번 테이세이라가 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4골의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승리를 지켰고, 샤흐타르는 대패를 모면한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4-3 승리로 끝났다.

한편 A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더불어 파리 생제르망(프랑스·PSG)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PSG는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말뫼(스웨덴)를 5-0으로 완파하고 조 2위를 확정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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