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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자랜드 잡고 2연승…중위권 도약에 발판
작성 : 2015년 11월 25일(수) 20:21

부산 KT 이재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KT가 전자랜드를 잡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놨다.

부산 KT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82-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전적 11승 12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패에 빠졌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수비전을 펼쳤다. 전반 스코어가 33-32, 전자랜드의 1점차 리드일 정도로 수비전이 이어졌다.

후반 역시 접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전반 2점에 그쳤던 콘리가 공격을 주도하며 11점을 몰아넣었다. 이에 KT는 블레이클리와 심스를 앞세워 반격했다.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KT는 이재도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박상오의 3점슛까지 터졌다. 반면 전자랜드는 실책을 연이어 범하며 자멸했다. 결국 KT는 경기 막판 전자랜드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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