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증이란? 신체나이 80세 10살 소년, 정확한 증상이..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원기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조롱증에 걸린 소년이 '인간극장'에 출연해 그 정확한 증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방송된 '인간극장'에서는 키 1m 남짓에 몸무게 13kg에 불과한 체격을 가진 10세 소년 원기가 등장했다. 원기는 성장이 멈추고 노화가 시작된 상태. 원기의 신체 나이는 80세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반적으로 조로증을 앓게 되면 초기인 유아기엔 정상적인 모습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9-24개월에 심각한 성장 지연을 보이기 시작한다.
소아 조로증은 머리에 비해 얼굴이 매우 작고 턱이 발달하지 않아 치아가 제자리서 나지 못해 비뚤게 자란다. 또 비정상적으로 눈이 튀어 나오고 코가 작으며 입주위 피부는 푸른색을 나타낸다. 심장 근육으로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돼 가슴 통증도 유발된다.
소아조로증은 신체가 노화되는 만큼 평균 수명도 빠르게 줄어든다. 소아조로증 치료법은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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