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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 늪 빠진 강성형 감독 "귀신 씌인 것 같았다"
작성 : 2015년 11월 24일(화) 21:06

강성형

[장충=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귀신 씌인 것 같았다", 10연패 늪에 빠진 강성형 감독의 마음을 대변하는 한 마디였다.

KB손해보험은 는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 한새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25-23, 25-18, 25-23)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은 10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귀신에 씌었는지 범실이 너무 많아 나왔다. 고비를 못 넘긴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2세트부터 경기력이 떨어진 마틴에 대해서 "마틴의 1세트까지 괜찮다고 2세트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마틴의 경기력 하락을 대비해 김요한을 잠시 뺐었는데 그 순간을 손현종이 버티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10연패 늪에 빠진 KB손해보험은 오는 28일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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