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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다스 25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10연패 빠뜨려
작성 : 2015년 11월 24일(화) 20:24

군다스

[장충=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우리카드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 한새는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 스타즈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3-1(19-25, 25-23, 25-18,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연패에서 벗어났고 KB손해보험은 10연패 늪에 빠졌다.


기선은 KB손해보험이 잡았다. KB손해보험은 마틴과 손현종, 김요한을 이용한 활발한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 군다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KB손해보험의 화력을 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세트포인트에서 마틴이 공격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 12-16까지 밀렸지만 작전 타임 후 분위기를 반전했다. 상대 서브 범실과 김요한의 공격을 박상하가 블로킹하면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우리카드가 1점을 달아나면 KB손해보험이 추격하는 형세가 이어졌고 마지막은 군다스가 끝냈다. 군다스는 세트포인트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끝냈다.

3세트 역시 우리카드의 흐름이었다. 초반부터 점수를 벌린 우리카드는 군다스, 최홍석, 박상하 등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2세트 활약했던 마틴이 부진하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가져가며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초반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KB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부용찬에 이은 김요한의 공격으로 19-19 동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고 박상하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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