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필라델피아가 개막 후 15연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5-10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4쿼터 중반까지는 필라델피아 흐름이었다. 줄곧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막판 뒤집혔다. 미네소타는 앤드루 위긴시의 원맨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종료 직전 케빈 마틴의 3점슛이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도 17연패를 당하다 18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올해 첫 승에 실패한 필라델피아는 오는 26일 보스턴을 상대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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