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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족이란 니트족·캥거루족과 다른듯 같은 삼포·오포·칠포 세대
작성 : 2015년 11월 24일(화) 14:57

프리터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서울시 아르바이트 시급은 지역별로 차이를 이룬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프리터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서울시 아르바이트 시급은 지역별로 차이를 이룬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프리터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이 외에도 현재 '삼포'(연애·결혼·출산)를 넘어 인간관계와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오포', 여기에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칠포'세대가 늘며 프리터 족 및 니트족 역시 늘고 있다.

네이버 대중문화 사전에 따르면 프리터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의 줄임말로 일정한 직업 없이 돈이 필요할 때만 한시적으로 임시직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프리터족이란 말은 1987년 일본 리크루트 사가 학생 아르바이트가 아닌 사회인 아르바이트를 지칭하는 말로 구인 잡지에서 처음 사용했다. 초기에는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명령을 받으며 일하기를 거부하는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말로, 정규직으로부터 자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의미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 현상이 심화되면서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증가하고 그 연령층도 청년층에서 중장년층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프리터족이란 실업자, 시간제, 파견, 용역, 재택 노동자로 일하는 비정규직,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 준비자들을 지칭하는 말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2008년 8월, 국내 전체 프리터족의 수는 400만을 넘어섰으며 전체 생산 활동 가능 인구에서 프리터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12.1%다.

이 외에도 니트족, 캥거루족등 사회 변화로 인해 다양한 젊은 층의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니트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f Trainig'의 약자로, 일하지 않고 공부나 자기계발을 하지도 않으며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한다.

니트족 뿐만 캥거루족은 우리 시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 캥거루족은 학교를 졸업해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거나 취직을 해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대의 젊은이들을 일컫는 말로,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하는 젊은 층을 말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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