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집단 감염 양천구 다나의원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C형간염 감염자가 이틀 사이 60명으로 늘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60명이라고 밝혔다. 감염자는 45명이었던 이틀 전보다 15명 늘었다. C형 간염 반응을 보인 60명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양천구의 '다나의원' 병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나의원에서 제공한 수액제제 처방(정맥주사용 의약품 혼합제재제) 등과 관련한 처치 과정에서 혈류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또 이 병원의 의약품 및 의료기구 등 환경 검체에서도 동일한 유전형태의 C형간염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만큼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