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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손흥민 1도움, 남은 것은 득점포 재가동
작성 : 2015년 11월 23일(월) 09:44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도움과 함께 소속팀에 돌아왔다. 동료와의 호흡적인 측면에서 볼때 손흥민은 완벽히 한 팀의 일원이 됐다. 남은 것은 '득점포 재가동' 뿐이다.

손흥민은 23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39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교체 전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도왔다.


이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와 함께 2선에 섰다. 2개월만의 선발 라인업 복귀인 만큼 손흥민은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동료를 먼저 찾고 패스를 시도했다.

전반 23분 터진 해리 케인의 선제골도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손흥민은 페널티 에어리어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받은 후 중앙의 델리 알리에게 지체 없이 패스를 건냈다. 알리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고, 이를 케인이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수비 밀집 지역으로 드리블하기보다는 더 나은 포지션의 동료에게 패스를 건내며 팀플레이를 우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도움으로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반대쪽으로 공을 끄는 척 하며 다시 워커에게 논스톱으로 공을 건냈다. 워커는 이를 가볍게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이타적인 플레이만을 펼친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이날 3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2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유효슈팅은 모두 골키퍼가 쳐낼 정도로 강력하고 효율적이었다. 오랜만의 선발 출전인 만큼 득점도 원하는 모습이었다.

한번에 원하는 모든 것을 얻기는 힘들다. 2개월 만의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서 도움을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완벽한 손흥민에게 이제 남은 것은 득점 뿐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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