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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4-1 대승…5위 도약
작성 : 2015년 11월 23일(월) 08:26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선발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6승6무1패(승점 24)를 기록한 토트넘은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6승3무4패(승점 21)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2선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를 배치했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은 앤디 캐롤과 빅터 모세스, 디아프라 사코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토트넘의 맹공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델레 알리의 중거리슛이 튕겨 나오자, 케인이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33분에는 에릭센의 코너킥을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도 공격에 가세했다. 전반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던 손흥민은 이후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웨스트햄을 위협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도 토트넘의 맹공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은 큰 점수 차이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웨스트햄을 조급하게 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후반 38분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카일 워커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손흥민은 기립 박수 속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웨스트햄은 후반 42분 란지니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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