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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t, 서울SK 잡고 '통신사 라이벌전' 승리
작성 : 2015년 11월 22일(일) 20:00

재회한 박상오(왼쪽)와 조동현 감독은 2010-2011시즌 부산 kt의 정규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부산kt가 서울SK와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SK 원정에서 1,379일 만에 승을 챙기며 징크스도 깼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SK와의 경기서 83-79로 승리했다.


kt는 조성민-박철호가 각각 8점을 넣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SK는 김선형이 13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10점을 넣었다. 전반전은 38-34로 kt의 근소한 우세로 종료됐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나서는 3쿼터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SK는 사이먼의 호쾌한 덩크슛이 터지며 kt를 바짝 뒤쫓았다. kt는 심스와 블레이클리를 잘 활용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3쿼터는 60-58로 SK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SK는 이정석과 김선형의 잇단 3점 슈팅으로 4쿼터 초반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kt도 사이먼이 4반칙으로 퇴장 위기에 몰린 상황을 잘 이용했다. 블레이클리의 돌파가 주효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83-79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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