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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0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2연승
작성 : 2015년 11월 22일(일) 16:18

문성민(왼쪽)과 여오현/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천안 현대캐피탈이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8-26 25-23)으로 승리했다. 7승4패(승점 22)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1위 OK저축은행(승점 24)과 2위 대한항공(승점 22)을 바짝 추격했다.


문성민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레올도 17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26점으로 분전했지만 송희채(8점)와 송명근(6점)의 침묵이 아쉬웠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문성민과 오레올의 쌍포를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도 송희채와 송명근의 서브에이스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세트 후반까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18-20에서 문성민의 연속 서브로 분위기를 바꾸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레올의 퀵오픈에 힘입어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OK저축은행이 세트 중반까지 17-14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6-26에서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8-26으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OK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시몬과 김정훈이 맹활약하며 11-7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잦은 범실이 문제였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의 범실을 틈타 추격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오레올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결국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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