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손명순 여사가 남편 김영삼전대통령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전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는 22일 오전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에 검은 상복 차림으로 휠체어에 탄 채 도착했다. 손명순 여사는 차남 김현철 씨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의 안내로 빈소에 입장했다.
빈소를 지키고 있던 수 많은 정치인이 손명순 여사에게 일어나 머리를 숙였지만 침묵으로 대신했다. 손명순 여사는 부축을 받아 내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전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는 기자들에게 “제가 아침에 좀 말씀을 드리고 왔다”면서 “쇼크가 올 것 같아서 (새벽 서거 때는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명순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영삼전대통령과 결혼했다. 손명순 여사는 남편 김영삼전대통령이 영면할 때 자택에 머물렀으나 임종은 지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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