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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멀티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4-0 대승
작성 : 2015년 11월 22일(일) 09:14

바르셀로나.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10승2패(승점 30)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세르히 로베르토를 공격진에 포진시켰다. 부상에서 돌아온 리오넬 메시는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최전방에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바르셀로나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수아레스는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첫 골을 선물했다.

추가골도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전반 3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역습이 힘을 발휘했다. 이번에는 이니에스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분위기를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메시까지 투입하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후반 29분 수아레스의 추가골로 4-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초조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거친 플레이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40분에는 이스코마저 고의적인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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