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삼성이 KT를 잡고 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88-8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 문태영은 3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2쿼터는 삼성의 흐름이었다. 삼성은 문태영을 필두로 라틀리프, 김준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점수차를 20점 가까이 벌리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3쿼터 반전이 일어났다. KT는 외국인선수 2명이 함께 뛰는 3쿼터, 심스와 블레이클리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으로 맹렬히 추격했다. KT는 3쿼터에만 28점을 넣었고 삼성은 15득점에 그치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4쿼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치던 4쿼터 막판 박재현이 조성민의 반칙과 벤치 테크니컬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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