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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오세근 복귀' KGC, 새로운 전력질주 시작된다.
작성 : 2015년 11월 20일(금) 21:34

KGC 오세근 / 사진=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오세근의 복귀로 잘나가는 KGC가 날개를 달았다.

안양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8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홈 12연승과 더불어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와 홈 복귀전을 치른 오세근은 18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골밑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단점으로 지적받던 느린 발도 이날은 적극적인 속공 참여로 쇄신했다.

김승기 감독 대행 역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 대행은 "오세근이 없었다면 힘든 경기가 됐을 것이다. 저번 경기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무리하는 경향이 조금 있는데 그것만 자제하면 더욱 좋아질거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근이 오면서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오세근이 스크린을 워낙 잘 걸어주다보니 투맨 게임도 잘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세근은 빅맨인 찰스 로드가 아닌 마리오 리틀과 호흡을 맞췄다. 이 부분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아직 로드와 오세근이 같이 뛰는 부분은 연습이 부족했다. 이런 부분은 연습을 하면 좋아질 것이다. 주말 모비스전에서는 로드와 오세근을 같이 뛰게 해볼 생각이다"고 운용 계획을 설명했다.

오세근의 복귀로 KGC는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10개 구단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화려한 국내 라인업에 외국인 선수 2명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오세근까지 돌아왔다. 오세근의 복귀로 이미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KGC의 새로운 전력질주가 시작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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