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젊음의 행진 공연 사진 / 사진=PMC 프로덕션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지난 13일 '젊음의 행진'이 개막했다. 배금택의 인기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한 '젊음의 행진'은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 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80-90년대의 주옥 같은 가요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누션의 ‘말해줘’, 핑클의 ‘영원한 사랑’, 박진영의 ‘Honey’와 ‘날 떠나지마’ 등 9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히트곡들로 재무장하여 더욱 새로워진 무대를 선사하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커튼콜 무대가 시작되자 마자 객석을 가득 채운 모든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뮤지컬 넘버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신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함께 즐겼다.
2007년 초연 이후, 대표적인 복고 뮤지컬로 손꼽히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젊음의 행진'은 더욱 화려하고, 신나는 음악과 대본으로 재무장하여 기존의 주요 관객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게도 공감대를 형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와 대사, 코믹한 무대 연출과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신나는 커튼콜은 현실의 고단함을 잊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한편 '젊음의 행진'은 오는 2016년 1월10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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