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내가 골을 넣고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라오스전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되살린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 토트넘에서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웨스트햄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서 2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9월 26일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서 부상을 입은 후 회복에 전념했던 손흥민은 라오스전 2골로 완벽한 회복을 알렸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그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라오스전에서 두 골을 넣어 기뻤다. 몸상태는 매우 좋아졌다. 나는 공격수고, 계속 골을 넣고 싶다. 내가 경기에서 해야 할 일은 득점하는 것이고, 매 경기 득점하고 싶은 것이 공격수의 당연한 마음이다"라며 득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번 웨스트햄전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다. 내가 득점하고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우리는 강하다. 웨스트햄을 꺾을 자신이 있다"며 웨스트햄전 필승을 다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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