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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범실이 문제다"
작성 : 2015년 11월 19일(목) 22:08

김상우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범실이 문제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팀의 고질병이 된 범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7-29 20-25)으로 완패했다. 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3승8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우리카드는 1세트 이후 군다스 없이 토종선수들만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홍석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특히 승부처마다 잦은 범실이 아쉬웠다.


경기 뒤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이 나름 외국인선수 없는 가운데 잘 버텼다. 고질적인 문제인 범실이 결정적인 순간에 많이 나온 것이 문제다"고 패인을 밝혔다.

김상우 감독을 더욱 아쉽게 했던 것은 1세트 중반 군다스가 갑자기 부상을 호소하며 코트를 나왔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다리 쪽(사타구니) 근육에 본인이 불편함을 느낀다. 본인이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상황에서 기용할 수 없다"고 군다스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다리 쪽(사타구니)에 대해서는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그렇게 됐다"고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김상우 감독은 또 이날 경기의 패인이 된 범실에 대해 "반복 연습밖에 없다. 연습을 통해 숙달이 돼야 한다.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해소가 될텐데 지는 경기를 많이 하고, 승부처에서 밀리다보니 위축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히 반복 연습을 하고 심리적인 부분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홍석에 대해서는 "경기 끝나고 외국인선수가 없는 가운데 잘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팀플레이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며 "잘 하다가 나오는 범실도 있지만 정말 쓸데없이 나오는 범실도 있다. 본인이 에이스로서 책임감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다"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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