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아쉬운 역전패' 박미희 감독 "집중력 떨어질 때 극복해야"
작성 : 2015년 11월 19일(목) 20:47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집중력이 떨어질 때 극복을 해야 하는데 아쉽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아쉬운 역전패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19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8 25-21 22-25 15-25 15-17)로 역전패했다. 5승3패(승점 12)에 머문 흥국생명은 3위 자리를 GS칼텍스(승점 13)에게 내줬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줬다. 특히 5세트에서는 8-5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결국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뒤 박미희 감독은 "다른 거보다 블로킹 싸움에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집중력이 떨어질 때 극복을 해야 하는데 아쉽다. 두 번째 세트까지 이기고 3세트에서도 이기고 있었는데 하나도 집중이 안 됐다"고 패인을 밝혔다.

박미희 감독이 더욱 걱정이 큰 이유는 세터 조송화의 몸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조송화는 3세트 도중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다시 코트에 복귀해 투혼을 발휘했지만 빠르게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미희 감독은 "앞으로 제일 걱정이다. 경기 한 경기 지는 것은 괜찮다. 세터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23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