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프렌즈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25일 미션 참여형 미술관 체험프로그램 'MMCA 프렌즈'를 서울관에서 선보인다.
미국 달라스미술관(Dallas Museum of Art)과의 협력으로 시작된 'MMCA 프렌즈'는 현재 미니아폴리스 뮤지엄, 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그레이스
뮤지엄, 덴버뮤지엄 등 미국의 5개 미술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국립현대 미술관이 최초로 '프렌즈' 파트너십에 동참하였다.
'MMCA 프렌즈'는 관람객이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는 미션 게임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마치면 미술관에서 참여 가능한 활동메뉴 배지(Badge: 참여 프로그램)가 제공된다. 배지의 지시에 따라 간단한 임무를 수행할 경우
포인트가 제공되며, 포인트는 소정의 선물 혹은 특별한 경험과 바꿀 수 있다. 배지는
미술관 방문 · 전시감상 · 미술관 탐방 · 설문조사 · 여가의 카테고리로 총 11개의 활동이 난이도와 참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프렌즈'를 개발한 로버트 스타인(달라스 미술관 부관장)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의 다양한 참여 행태를 이해하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은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미션참여를 통해 미술관을 체험하고, 미술관은 관람객 참여 데이터를 통해 다각도의 관람행태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축적된 다양한 관람형태에 대한 빅 데이터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관람객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MMCA 프렌즈를 통해 더 친밀한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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