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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터널 나온 SK, 김선형이란 날개 단다
작성 : 2015년 11월 18일(수) 21:33

김선형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가 길고 긴 연패에서 드디어 빠져나왔다. 여기에 팀의 상징과 같은 김선형까지 돌아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9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승리가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드웨릭 스펜서가 19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에게 연패 탈출만큼 기쁜 소식이 있다. 21일 원주 동부와 경기부터 김선형이 돌아온다. 김선형은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징계가 해제됐다. 연패 탈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SK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 날아든 것이다.

문경은 감독 역시 김선형 복귀에 기대를 표했다. 문 감독은 "김선형이 돌아온다고 당장 5~6연승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히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형 복귀로 +20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본인이 10득점, 또한 다른 선수를 살려주는 플레이로 10득점 정도 공헌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SK 동료 박승리 역시 "김선형이 다시 볼 수 있어 반갑다. 복귀해서 고맙고 확실히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김선형의 복귀를 반겼다.

SK는 길고 긴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팀 전력의 핵심 김선형까지 돌아와 완벽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과연 연패를 탈출한 SK가 김선형이란 날개를 달고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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