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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은 SK 문경은 감독 "선수들이 더 힘들었을 것"
작성 : 2015년 11월 18일(수) 20:34

SK 문경은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가 길고 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9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나도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더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연패를 홈에서 끊어 다행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디펜스 리바운드를 조금 많이 빼앗겼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한대로 잘 됐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고 빠른 속공 전환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연패를 탈출한 SK에게 희망적인 것이 하나 더 있다. 출전 징계를 받은 김선형이 다음 동부전부터 돌아온다. 김선형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온다고 당장 5.6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9위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일단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힘겹게 연패를 끊은 SK는 오는 2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와 경기서 2연승을 노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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