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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22득점' SK, 오리온 꺾고 7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11월 18일(수) 20:17

데이비드 사이먼 / 사진=KBL 제공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가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9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SK 데이비드 사이먼은 22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쿼터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SK는 이대헌과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9-0까지 앞섰다. 오리온은 SK에 신장의 우위를 내눠 외곽에 치우친 단조로운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오리온은 문태종의 연속 3점포로 추격에 나섰고 장재석의 덩크슛이 터지며 턱밑까지 쫓아갔다. 접전이 펼쳐진 1쿼터는 SK가 19-16, 3점차 리드로 마쳤다.

2쿼터도 같은 양상이 이어졌다. 오리온이 추격하면 SK가 도망갔다. SK는 사이먼을 이용해 높이의 우위를 계속해서 가져갔고 오리온은 잭슨을 시작으로 하는 공격으로 대응했다. 여기에 SK는 이정석의 3점슛과 박승리의 바스켓 카운트로 점수차를 벌려 2쿼터를 44-37로 리드했다.

3쿼터는 SK의 흐름이었다. 외국인 동시 투입이 가능한 3쿼터, SK는 사이먼과 스펜서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오리온은 헤인즈의 부재를 실감했다. 잭슨이 힘을 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실책까지 연달아 범했다. SK는 최원혁의 3점포까지 터지며 3쿼터는 71-52로 크게 리드하며 마쳤다.

SK는 4쿼터 승부를 결정했다. SK는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고 득점으로 이어갔다. 오리온은 문태종과 임재현의 외곽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SK가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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