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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익 대행체제' 도로공사, 인삼공사 꺾고 4위 도약
작성 : 2015년 11월 18일(수) 18:49

박종익 감독대행[사진=김현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종익 감독대행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18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23)으로 완승했다. 3승4패(승점 11)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4위로 올라섰다. 반면 5연패의 늪에 빠진 인삼공사는 1승7패(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의 시크라는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영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점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25점으로 분전했지만 23개의 범실로 자멸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시크라의 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에 힘입어 10-3까지 크게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헤일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격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킨 도로공사는 1세트를 25-13으로 따냈다.

도로공사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 됐다. 시크라의 공격이 연달아 코트에 꽂히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인삼공사도 1세트와는 달리 끈질기게 도로공사를 따라가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범실이 문제였다. 인삼공사는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로 점수를 내주며 분위기를 바꿀 찬스를 놓쳤다. 2세트도 도로공사가 25-23으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차이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인삼공사는 헤일리의 뒤늦은 활약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혼자 힘으로 도로공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도 25-23으로 승리한 도로공사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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