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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유로2016, 기대되는 '죽음의 조'는?
작성 : 2015년 11월 18일(수) 14:31

유로 2016 시드 / 사진= 유럽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유로 2016 예선전이 막을 내리고, 시드 배정이 끝났다. 이제 12월 1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있을 조추첨식이 끝나면 모든 대진표가 가려진다. 메이저 대회서 항상 나오는 죽음의 조, 이번 대회에선 어떤 조합이 '죽음의 조'로 불릴까.

1시드에는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벨기에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상 1시드에 약한 팀은 없다. 유로 3연패에 도전하는 스페인,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1이 벨기에, 호날두의 포르투갈, 전통의 강호 프랑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모두가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2시드는 이탈리아,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가 자리했다. 역시 가장 강력한 팀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가 포함된 조는 사실상 1시드 수준의 팀 2개가 포함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웨덴,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가 3시드에 포함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건재한 스웨덴, 유로 예선서 13골을 몰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가 위협적이다.

4시드에선 터키와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알바니아, 북아일랜드가 있지만, 웨일스가 가장 위협적이다. 사상 첫 유로 대회에 나서는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 애런 램지, 애쉴리 윌리엄스 등 사상 최고의 멤버들을 앞세워 다크호스로 떠오를 채비를 마쳤다.

독일과 이탈리아, 스웨덴 혹은 폴란드, 웨일스가 한 조가 된다면 그야말로 매 경기 혹독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최근 주춤하지만 여전히 세계 정상급 팀이며 독일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는 스웨덴 혹은 독일과 앙숙 관계이며 레반도프스키가 건재한 폴란드, 국가대항전에서의 약진을 노리는 웨일스의 조합은 이들 국가 관계자들을 제외하고선 누구나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조별리그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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