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레 미제라블' 영화 뮤지컬에 이어 이번엔 연극이다.
작성 : 2014년 04월 08일(화) 15:56

연극 '레 미제라블'

[스포츠투데이 조병무 기자] 영화와 뮤지컬의 감동을 이번엔 연극으로 맛볼 수 있게 됐다. 대학로 대표 배우들이 모인 ‘50대연기자그룹’과 서울연극협회가 손잡고 연극 ‘레 미제라블’을 선보인다.

2014서울연극제 공동 기획·제작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를 ‘레 미제라블’은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넘쳐나는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벌써부터 화제다.

오현경 박웅 정상철 문영수 박상규 등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왕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출연 배우만 60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7세 아역배우부터 칠순의 오현경 박웅까지 한데 모여 석 달 넘게 구슬땀을 흘려왔다.

연출을 맡은 박장렬을 비롯해 연극계 최고의 스태프 구성이 돋보인다. 각색을 맡은 국민성 작가는 악극 ‘유랑극단’과 뮤지컬 ‘영원지애’ 등에서 맛깔스러운 대사를 선보인 바 있다. ‘레 미제라블’에서는 어두웠던 시대상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대사로 풀어낸다.

무용계와 연극계를 종횡무진하는 무대미술의 엄진선은 외국산 무대레일 기술을 자신만의 공법으로 보완해, 빠르고 정확한 무대 전환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20회 이상의 무대 전환이 이뤄진다.

또 5곡의 노래가 삽입돼 뮤지컬 못지 않은 ‘들을 거리’를 제공한다. 작곡가 박진규는 오케스트라적인 요소를 더해, 무겁고 비장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가미했다.

연극 '레 미제라블'


줄거리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동생을 위해 빵을 훔친 죄로 투옥됐던 장발장은 19년의 감옥살이를 마치고 나오지만 사람들의 냉대에 시달린다. 하룻밤을 재워준 미리엘 주교의 호의를 은접시를 훔치는 것으로 되갚은 장발장은 자신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에게 깊은 감명을 받아 새 삶을 다짐한다. 그로부터 8년 후 마들렌 시장으로 신분을 바꾼 장발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구슬공장의 여공에서 매춘부로 전락한 팡틴의 딸 코제트를 양부모 테나르디에 부부로부터 뺏어와 딸로 삼는다. 죄수 시절부터 장발장을 감시해 오던 자베르 경사는 이 과정을 알고 장발장을 뒤쫓기 시작하지만, 코제트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 그를 찾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혁명의 기운이 엄습하기 시작하고, 장발장과 자베르는 숙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수·목·금요일은 오후 7시30분에,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와 8시에 각각 공연이 시작된다. 인터파크(1544-1555)와 대학로티켓닷컴(1599-7938), 한국공연예술센터(02-3668-0007), 미소나눔티켓(ticket.auction.co.kr)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석은 7만원, S석과 A석은 5만원과 3만원이다. 문의 02)929-8679.

조병무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