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준비 중인 미국 월마트 / 사진=월마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며 많은 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말로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상승돼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가 흑자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용어가 붙었다.
11월 마지막 금요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은 미국 소비자들의 각종 상품구매가 집중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또한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준비부터 기업들 또한 각종 할인 준비에 돌입한다. 카드사들은 캐시백부터 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황금 세일 기간은 특히 할인폭이 큰 전자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국내보다는 미국 할인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해외 직구족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노리고 있다.
18일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공개한 블랙프라이데이 판촉물을 보면 삼성전자 55인치 스마트 HDTV는 498달러(약 60만원)에 판매된다. 40인치 HDTV은 80달러 내린 298달러,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200달러 싼 998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는 이에 맞춰 TV뿐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등 블랙프라이데이형 가전제품을 따로 생산하고 유통업체들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하는 등 평소보다 가전제품을 반값으로 낮춘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준비하고 있다.
파격 할인도 좋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구매 시 주의할 점 또한 있다. 큰 소비가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배송 과정에서 파손 가능성과 함께 이용 시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해외직구이기 때문에 AS나 교환 환불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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