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e스포츠 프로게임단 MVP(총감독 최윤상)가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벨브사의 FPS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CS:GO 팀의 이름은 'MVP Project'로 1세대 FPS에서 활약했던 Project kr의 정신을 이어 받아 세계 최정상에 등극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팀 내에는 오더와 전술을 담당하는"이현표(X1gN)와 세컨드 오더를 담당하는 김혜성(HSK) 등 출중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CS:GO 팀의 초대 감독은 현재 MVP 히어로즈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김광복 감독이 겸임을 하며, 코치는 지난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5에서 우승을 한 Project kr의 리더 편선호(termi)가 맡는다.
창단 발표 이전 MVP Project팀은 합숙 훈련을 들어간 상태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Ding!T Asia Invitational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로서 세계 대회에 출전, e스포츠 강국 한국의 위상을 FPS분야에서도 드높일 예정이다.
이번 CS:GO 팀 창단에 대해 TEAM MVP 최윤상 감독은 "e스포츠 강국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 FPS e스포츠팀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창단을 통해 MVP는 세계 최고의 종합 e스포츠팀으로서의 권위를 강화하게 되었다"고 이번 창단의 의미를 밝혔으며, "FPS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팀의 코치인 편선호 코치는 "국내 최고이자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프로게임단 TEAM MVP의 일원이 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고 매우 기쁘다"며,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신만큼, 최고의 성적을 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S: GO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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