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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 외국인 취급에 발끈 "난 한국사람"
작성 : 2015년 11월 17일(화) 11:03

첼시 리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혼혈선수 첼시 리(KEB하나은행)가 자신이 한국인이란 사실을 강조했다.

첼시 리가 속해있는 부천KEB하나은행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6-63으로 물리쳤다. 이날 첼시 리는 10득점 6리바운드로 제몫을 다 해냈다.


이날 첼시 리와 함께 수훈 선수로 선정된 모스비에게 "외국 선수나 마찬가지인 첼시 리와 함께 뛰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큰 효과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모스비는 "우리는 외국 선수 두 명이 뛰기 때문에…"라고 답변을 시작했다.

이 때 첼시 리는 "난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며 정정을 요청했고, 모스비는 "우리도 코트 위에 외국 선수가 한 명"이라고 다시 답변을 이어갔다.

칠시 리는 "나와 모스비가 함께 뛰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우리가 이긴 것은 열심히 뛰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외국인 선수와 같은 활약을 펼쳐서가 아니라 열심히 뛰어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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