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CJ엔투스는 17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강현종 감독, 손대영 코치, 정제승 코치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에 대한 부분은 NAVER 2015 LoL KeSPA Cup (이하 KeSPA Cup) 이전에 상호 합의한 부분으로, 코칭스태프 전원은 “지난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KeSPA Cup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라고 사무국 측에 마지막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끝난 KeSPA Cup에서 CJ엔투스는 준우승을 거두었으며, 사무국에서는 감독과 두 코치들에게 “감독?코치님들의 노고에 큰 감사 드리며, 비록 우리와 이별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전하며 세 사람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알렸다.
강현종 감독과 손대영 코치는 2013년 CJ엔투스에 합류했고, 이후 국내리그는 물론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검증 받은 베테랑이다. 정제승 코치는 선수 출신으로 금년부터 팀에 합류하여 특히 이번 KeSPA Cup에서 한층 높은 경기력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한편, CJ엔투스의 차기 감독 및 코칭 스태프 영입은 추후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성근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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