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 사진=영화 '써드 퍼슨'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리암 니슨이 영화 '사일런스'에 출연하면서 9kg을 감량한 사실을 언급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콜라이드에 따르면 리암니슨이 로스 카보스 국제영화제에서 마틴 스콜세지의 신작 '사일런스'을 촬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사일런스'는 일본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두 명의 예수회 수사가 당하는 폭력과 박해를 다룬 이야기.

리암니슨은 "역할을 위해서 20파운드(9kg) 가량을 감량했다"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나를 비롯해 아담 드라이버와 앤드류 가필드도 마르게 보이길 원했다. 이에 아담 드라이버는 마치 수용소에 갇힌 사람처럼 보일정도로 혹독한 감량을 감행했다"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배우들에게 어느정도의 희생을 원했다. 그것이 그의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감독의 능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일런스'의 프로듀서 가스통 파블로비치는 마틴 스콜세지가 편집 과정의 중반 정도 마쳤고, 감독판은 마무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가스통 파블로비치는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 10분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며 "2016년 칸 영화제에서 시사회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앞으로 영화의 스케줄에 대해 밝혔다.

한편 '사일런스'는 일본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두 명의 예수회 수사가 당하는 폭력과 박해를 다룬 이야기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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