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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완파…선두 현대건설 추격
작성 : 2015년 11월 14일(토) 17:01

IBK기업은행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오후 4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7-25 25-14)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5승3패(승점 15)를 기록하며 선두 현대건설(승점 18)을 추격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5승2패(승점 11)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6점, 맥마혼이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테일러와 이재영이 각각 16점과 15점으로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데다 잦은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김희진과 전새얀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유리, 맥마혼의 연속 블로킹과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16-9까지 도망갔다. 흥국생명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조송화 대신 이수정 세터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초반 격차가 너무 컸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오픈 공격으로 25-17을 만들며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테일러와 이재영의 쌍포가 폭발하며 15-9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서브에서 해답을 찾았다. 김희진과 전새얀의 서브에이스로 추격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블로킹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4-20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았다. 테일러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공윤희의 서브에이스와 이재영의 공격으로 기어이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2세트 승부는 허무하게 갈렸다. IBK기업은행은 25-25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로테이션 폴트로 27-25를 만들며 2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박정아의 서브와 김유리의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결국 3세트도 IBK기업은행이 25-14로 따내며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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