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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내일 날씨(15일), 가을비 가고 중국발 스모그 온다
작성 : 2015년 11월 14일(토) 16:08

주말인 내일(15일) 전국이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그치면서 대체로 맑겠지만 중국 스모그 영향을 받겠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주말인 내일(15일) 전국이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그치면서 대체로 맑겠지만 중국 스모그 영향을 받겠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주말인 내일(15일) 전국이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그치면서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15일 전국 날씨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청 이남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또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1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모든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이와 함께 14일 중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동북의 스모그는 지난 7일부터 대기질지수(AQI) 200 이상을 기록하며 심각한 오염상태를 보였으며 한반도에도 15일 밤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동북지방의 스모그는 15일 북풍의 영향으로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며 3~4급의 다소 강한 바람이 스모그를 남쪽으로 밀어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북풍이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면서 랴오닝성 일대 날씨가 맑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양과 베이징에서는 지난 7일 이후 1주일 넘게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이어졌다. 선양의 경우 지난 7일 AQI 300을 초과했고 다음날 500을 넘어서 10일까지 80시간 이상 심각한 오염수준을 유지한 바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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