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0명이 사망한 가운데, 파리 공격이 칼리프의 소행이라는 메시지가 떠돌았다.
지하디스트 활동 감시웹사이트 SITE는 파리 테러 직후 지하디스트 연계 트위터 계정에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파리 테러는 극단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또는 지하디스트 세력이 벌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니파는 제정일치 지도자인 칼리프가 지배하는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지하디스트가 테러를 자축하는 글에 '칼리프'를 언급한 것은 수니파의 소행임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사건 발생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말하기엔 이르지만,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심판하는 데 프랑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