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테러 발생,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포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0명이 사망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TV방송을 통해 전한 긴급 성명에서 "프랑스 전역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이다"며 "2차 조치는 국경폐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러 발생 당시 프랑스와 독일 친선 축구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내무부에서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파리에 전대미문의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보도, 이번 사건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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