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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함께 자선경기 뛰는 동료들에게 경의 표시
작성 : 2015년 11월 13일(금) 21:39

사진=인스타그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데이비드 베컴이 14일(한국시간) 밤 12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개최되는 유니세프 자선 축구 경기에 앞서 인스타그램으로 이번 경기에서 함께 뛸 동료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인스타그램(@manchesterunited) 계정을 통해, 카푸, 라이언 긱스, 니키 버트 및 지네딘 지단 등 그라운드에서 함께 전성기를 보낸 선수들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귀를 게재했다.

베컴은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카푸에 대해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이다. 3년 연속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 대표팀의 주장으로 뛰었다. 꾸준히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여준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존경할 수 밖에 없다"는 글과 함께 최근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박지성의 옛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로 잘 알려진 라이언 긱스와의 앳된 사진과 함께 "긱스를 어렸을 때부터 봐 왔지만 정말 특별함 그 자체였다. 그는 B팀, A팀, 벤치, 주전 등 위치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긱스는 진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장이다"라며 그와 함께한 추억을 떠올렸다.

베컴은 또 지네딘 지단에 대해 "지단은 말이 필요 없는 축구 역사 상 신화적인 선수이다. 마지막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와 경기를 뛰었을 때, 지단은 내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이번 토요일 경기가 크게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베컴의 유니세프 홍보대사 부임 10주년을 기념해 '매치 포 칠드런(#MatchforChildren)'이란 타이틀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주장) 등이 포진한 '영국-아일랜드 올스타'와 박지성, 지네딘 지단(주장), 미하엘 발락 등이 출전하는 '세계 올스타'가 맞붙는다. 각 팀의 수장은 알렉스 퍼거슨 전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맡았다. 경기 티켓 판매 수익은 유니세프 아동 자선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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