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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쉰 걸린 에이즈, 치료방법 없는 건 아니다
작성 : 2015년 11월 13일(금) 16:46

찰리쉰 린제이로한 / 사진=영화 '무서운 영화5' 스틸컷

찰리쉰 린제이로한 / 사진=영화 '무서운 영화5'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찰리쉰 에이즈 소식에 에이즈 치료법에 대해 많은 이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찰리쉰이 걸린 에이즈란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감염성 질환을 뜻한다.

인체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이러한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에이즈 또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찰리쉰 에이즈 유발 HIV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돼 있으므로 HIV에 감염됐어도 치료를 잘 받으면 면역력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

즉 찰리쉰 에이즈 등 HIV 치료 개념이 만성질환 치료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찰리쉰 걸린 에이즈 HIV 완치는 불가능하다. 또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항 HIV 약제를 먹어야 하므로 이에 따르는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항 HIV 치료제는 보통 세 가지 종류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소위 칵테일요법을 쓰는데 이는 한 가지나 두 가지의 약제만을 사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내성이 생겨 약의 효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약제들이 개발돼 사용 중이고 약에 내성이 생겼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로서는 항 HIV 약제는 평생 동안 먹어야 하며 도중에 투약을 중단하면 HIV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기회감염과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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