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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발롱도르, 올해는 메시 것"
작성 : 2015년 11월 13일(금) 16:08

리오넬 메시(왼쪽) / 사진=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 올해는 어떤 선수에게 주어질까. 어느 정도 답은 나와 있다. 발롱도르 수상에 가장 가까운 두 명 중 하나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수상을 점쳤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영국 ITV '조나단 로스 쇼'에 출연해 "솔직히 올해는 메시가 수상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메시의 수상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털어놨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 역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투표로 수상한다"며 여론이 메시에게로 쏠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기죽지 않았다. "내가 발롱도르를 타지 못한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내가 발롱도르를 세 번이나 수상할지 나도 몰랐기 때문이다. 난 여전히 젊고, (발롱도르 수상이)충분히 가능하다"라며 다음 기회들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나는 라이벌이 없다. 우리는 평범한 관계다. 우리는 발롱도르 수상 자리를 8년간 공유했다. 과거 그 누구도 하지 못했다. 오직 우리만이 그랬다. 메시와의 사이는 좋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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