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선두 OK저축은행이 최하위 KB 손해보험을 제물로 5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8승 1패 승점 24점을 기록,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송명근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시몬은 10득점했다. KB 손해보험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틴이 12득점하며 분전했지만 김요한이 3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1세트 OK저축은행은 시몬의 공백을 강용준과 송희채, 박원빈이 효과적으로 메웠다. 여기에 접전 상황에서 상대 범실이 연달아 나오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엔 송명근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박원빈의 오픈, 송희채의 백어택까지 이어지며 경기를 손쉽게 가져갔다. 3세트는 시몬이 이끌었다.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3세트에만 7득점하며 힘을 냈다. KB 손해보험은 양준식, 손현종, 이수황의 범실이 이어지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채 자멸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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