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인즈 27득점' 오리온, SK 잡고 단독 1위 질주
작성 : 2015년 11월 12일(목) 20:20

애런 헤인즈 / 사진=KBL 제공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오리온이 SK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6연패 늪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99-90으로 승리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친청팀을 만나 오리온 애런 헤인즈는 27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오리온스였다. 오리온스는 1쿼터 애런 헤인즈를 중심으로 시작하는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또한 사이먼이 선발 출장하지 않은 점을 이용해 제공권 우위로 리드를 가져갔다.

SK는 제공권에서 밀리지 곧 사이먼을 투입했고 골밑에 무게감을 줬다. 사이먼은 신장 우위를 이용해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이에 오리온은 이승현을 투입했고 1쿼터를 21-16으로 마쳤다.

2쿼터는 SK가 추격하고 오리온이 도망가는 형세로 펼쳐졌다. SK는 제공권 우위를 위해 사이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김민수가 3점과 속공 덩크슛으로 연달아 5득점을 올리며 2점차까지 추격했다.

수세에 몰린 오리온은 헤인즈를 재투입했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바스켓 카운트와 문태종의 3점슛으로 달아나며 역전을 허용해지 않았고 2쿼터를 45-42로 마쳤다.

끌려가던 SK는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의 원동력은 스펜서였다. 스펜서는 3점슛 5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을 이끌었고 SK는 3쿼터를 74-69로 역전하며 4쿼터로 돌입했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바스켓 카운트와 한호빈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2분 3초를 남기고 김동욱이 12점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