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학생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수능일인 12일 오후 4시 20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영어영역 난이도 분석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김혜남 서울 문일고 교사는 "영어 영역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나, 전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며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까다롭지 않았겠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사단에 따르면 올해 영어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3.37%였다.
이종한 서울 양정고 교사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만점자 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영어영역 문제는 듣기 17문항(순수 듣기12개, 간접 말하기 5개), 읽기 28문항(순수 읽기 22개, 간접 쓰기 6개)으로 구성됐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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