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수능 수학, 수능 영어, 수능 탐구 영역 등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난의도가 쉬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수능 국어, 수능 수학, 수능 영어, 수능 탐구 영역 등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난의도가 쉬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수능 국어, 수능 수학, 수능 영어, 수능 탐구 영역 등 수능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11월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능능력시험이 치러지기 때문.
12일 오전 수능 출제위원장 이준식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밝히며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물수능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 앞서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채점 결과 자연계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모의평가 중 가장 쉬웠다는 것.
9월 모의고사는 11월 수능시험 전에 출제 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였다는 점에서 올해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물수능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수능 출제 이준식 위원장은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출제오류 개선방안에 따라서 보다 강화된 문항오류 점검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문항 오류 재발 방지를 위한 출제 업무에 만전을 기했고, 수능에 대한 신뢰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 출제 이준식 위원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지난 6월과 9월의 모의평가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는 국어B·영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 9월 모의평가도 국어A·수학B·영어 만점 받아야 1등급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소 쉬운 수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수능 출제 이준식 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고 특히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 시험은 제 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끝으로 이날 오후 5시에 종료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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